728x90

원래 10월2일자 일기는 썻었다.

하지만 집안에 일이 생겨서

또 한번 쓰게 됬다.

오늘 원래 아침에 일어나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밥을 먹고

싸지방을 갔다가 생활관으로 돌아왔다.

생활관에서 잘려고 누웠는데

그때가 아마 9시쯤 됬을거다.

누으면서 고민을 했다.

씻을까? 그냥 잘까?

고민중에 그냥 씻기로 하고

씻고 나서 티비로 영화아니면 드라마 봐야지하고

한 30분넘게 찾고 있다가 너무 지루해서

원래 싸지방 2시간인데 아침에 잠깐써서

오후에 2시간 쓸생각이여서 지금 또 쓰기가 아까웠었다.

근데 10월달 휴가계획같은것도 있고 그걸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싸지방으로 가서 페북이나 유튜브 보고있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그런데

동생이 아빠한테 연락받았냐고 물어보길래

아니 라고했다

동생이 하는말을 보니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한시간전에

.....

만약에 내가 씻지않고 잤더라면

엄청 나중에 알았겠지

그리고 바로 상황실로 가서 이야기한후에

청원휴가 나가야겠다고 했다.

사관님이 주임원사님한테 통화후

행정병불러서 휴가서 수기로 작성했다.

10시20분쯤 했는데

수기로 작성후

옷 갈아입고 내려와서

근무 변경

반장한테 보고

이러니깐 11시넘어서 나가게 됬다.

..


그리고 지금 12시20분차타고 가는중

도착하니 2시좀넘었다.

바로 장례식장으로가 대여한 양복으로 갈아입고

밥먹고 기다리고 있었다.

부조하러 오신분들 식사챙겨드리고

5시쯤 되서 내친구들 와서 같이 밥먹고

부조금 내고 갔다 .

그리고 나도 친구따라 집에 잠시갔다가

챙길꺼 챙기고 씻고 다시 장례식장으로 가고

장례식장에서 날밤 새야한다 .

이상 3일날도 같을꺼같다.

집에 잠시 갔다가 아침 10시쯤에 장례식장 도착했다.

그전엔 안경맞추고 한다고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할머니 입관식하는데

할머니가 스테인리스로 되어있는 침대에 누워있었다.

평온한표정으로 말이다.

할머니 뵙자마자 가슴이 울컥해서

마음이 벅차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영안사?가 할머니 얼굴가린다고 말하고 얼굴을 가리고

얼굴가리기전에 할머니 머리만져볼껄 ..

괜히

그리고 나서 삼베옷에다가 삼베로 감쌌다 .

그후에 차디찬 스테인리스에서 따뜻한 관으로

관안에는 한장한장 접힌 한지종이가 있었고

안에는 생화가 있었다.

할머니를 껴안아 관으로 옮기고

할머니 이불도 덮어드리고 비단이불도 덮어드렸다.

쓰면서도 할머니 생각난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하라고 하셔서

난 멀리 떨어져 쳐다만 보았을뿐 선뜻 다가가기기 쉽지않았다.

사촌형이 할머니한테 인사드려야지 말에

우물쭈물 할머니 옆으로가 삼베로 싸여져 있는 할머니를 만지면서 처음으로 흐느끼면서 울었다.

할머니 ..9월달 휴가나왔을때 추석에 내가 간다했잖아요...

할매요..내 늦게 와서 미안해요

할매 보고싶은 우리 할매

내 20년 동안 같이 지낸 우리 할매

많이 보고 싶어 할매



















할머니
돌아가신날
음력 08.12일

할머니 49제

11월 19일

728x90

'군생활  > 군대 생활중 느낀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잣댓다.  (0) 2017.12.20
하고 싶은거  (0) 2017.12.08
드디어 티스토리 만명돌파팁?  (1) 2017.11.08
내가 하고 싶어하는 과  (0) 2017.10.11
2017.10.02-조모상  (4) 2017.10.02
07.26  (0) 2017.07.26
  1. 복숭아 한입 🍑 2017.10.04 13:02 신고

    좋은 데 가셨을 거에요. 추석 잘 지내냐고 물어보러 왔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네요

    • 태준 2017.10.04 13:55 신고

      오랜만이네요 우연님
      항상 먼저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한번 찾아가야하는데 추석은 잘 보내시고 계세요?
      할머님은 좋은데 가셧을꺼에요
      조문객도 많이 오셔서 위로 해주시고 가셨구요
      그래도 할머님 보고싶네요 하하..

  2. simkook 2017.10.07 13:46 신고

    저도 추석 어떻게 보내셨는지 안부차 왔는데.. 추석연휴랑 겹쳐서 할머님이 더 생각나셨을것 같아요..ㅠㅠ 힘내세요 광광우럭따님

    • 태준 2017.10.09 12:26 신고

      ㅎㅎ; 추석연휴때 글을 하나도 못올렸네요 나름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저도 안부차 먼저 들렸어야 하는건데 추석때면 생각이 나겠죠 아직 실감이 완전히 나지는 않네요..
      simkook님도 오늘 하루 연휴 남았는데 잘 보내세요 ㅎㅎ

+ Recent posts